"첫 키스만 50번째"는 2004년에 개봉된 미국의 로맨스 코미디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피터 시걸 감독이 연출했으며, 조지 윙이 각본을 맡았습니다.
주요 인물
헨리 롤린즈 (아담 샌들러)
헨리는 하와이의 수족관에서 동물들을 돌보는 일을 하는 주인공입니다. 그는 여행객들과 짧은 관계를 맺는 것을 즐기며, 깊은 관계를 피하는 성격입니다. 그러나 루시를 만난 후 그의 삶은 크게 변화합니다.
루시 웹버 (드류 베리모어)
루시는 매일 아침 전날의 기억을 잃어버리는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는 여성입니다. 그녀는 사랑스럽고 매력적이지만, 매일 새로운 하루를 맞이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롭 슈나이더, 숀 애스틴, 블레이크 클라크, 댄 애크로이드 등이 출연합니다.
스토리
영화는 하와이를 배경으로 펼쳐집니다. 헨리는 여행객들과 짧은 관계만을 맺으며 살아가던 중 우연히 카페에서 루시를 만나게 됩니다. 그는 루시에게 첫눈에 반하지만, 곧 그녀가 매일 전날의 기억을 잃어버린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루시는 교통사고로 인해 단기 기억상실증을 앓게 되었고, 매일 아침 새로운 하루를 맞이할 때마다 사고 이후의 기억을 모두 잃어버립니다. 그녀의 가족들은 루시를 보호하기 위해 매일 같은 일상을 반복하며 그녀가 사고 당일에 머물러 있다고 믿게 합니다.
헨리는 루시의 상황을 알게 된 후에도 그녀에 대한 마음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는 매일 아침 루시를 다시 만나고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 과정에서 헨리는 루시와 함께한 추억들을 기록하고, 매일 그녀에게 자신을 소개하며 그들의 관계를 설명합니다.
헨리의 끈질긴 노력으로 루시도 점차 그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매일 기억을 잃는 루시의 상태로 인해 그들의 관계는 쉽지 않은 도전에 직면합니다. 헨리는 루시를 위해 자신의 꿈이었던 알래스카 여행 계획을 포기하고, 그녀와 함께 하와이에 머물기로 결심합니다.
결말
영화의 결말에서 헨리와 루시는 서로를 향한 사랑을 확인하고 함께 살아가기로 결심합니다. 헨리는 루시의 상태를 받아들이고, 매일 그녀에게 새롭게 다가가는 것을 선택합니다.
시간이 흘러 루시는 헨리와 함께 배를 타고 항해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그녀는 여전히 매일 아침 기억을 잃지만, 비디오 일기를 통해 자신의 삶과 헨리와의 관계를 이해하게 됩니다. 이 비디오에는 그들의 결혼식과 함께 살아온 시간들이 담겨 있습니다.
루시는 매일 아침 비디오를 보며 자신의 삶을 이해하고, 헨리와의 사랑을 재확인합니다. 그들은 함께 알래스카로 향하는 여정을 떠나며, 루시의 상태에도 불구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영화의 메시지
"첫 키스만 50번째"는 기억상실증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통해 사랑의 본질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이 영화는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 사랑은 기억이 아닌 마음에서 비롯된다.
- 진정한 사랑은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다.
- 사랑은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 함께 나누는 경험과 추억이 사랑을 더욱 깊게 만든다.
이 영화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이지만, 기억과 정체성, 사랑의 의미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습니다. 헨리와 루시의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은 사랑의 힘과 인내, 그리고 서로를 위해 희생할 수 있는 용기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첫 키스만 50번째"는 개봉 당시 북미에서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며,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하는 등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 영화는 아담 샌들러와 드류 베리모어의 뛰어난 연기 호흡과 아름다운 하와이 배경, 그리고 감동적인 스토리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